信介, 今年も 誕生日おめでとう。 2023. 7. 5. 00:00

매년 하는 신스케 생일 기념 블로그 쓰기.

 

작년 생일이 끝난 후부터 올해는 어떻게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올해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약속한(ㅋㅋ) 소중한 아기 모임 친구들을 불러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생일파티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제가 지불하는 조건으로! 그냥 부르기는 미안하잖아요? 날짜는 신스케의 생일 전주인 7월 1일 토요일.


슬프게도 준비를 시작한 5, 6월에 저는 매우 바빴습니다만... 사이사이 생일 케이크와 파티룸 등등 이것저것 어떻게든 준비를 해냈네요. 그것도 아주 행복한 기분으로요. 이게 바로 사랑의 힘!? 그리고 목이 빠져라 7월 1일을 기다렸는데... 그 전주에 아기 모임에서 토요일 전날 퇴근하고 저녁을 함께하자는 연락받아 들뜬 마음으로 전야제 비슷한 것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아주 맛있는 음식과 함께요. 

 

 

 

칼라마리부터 봉골레, 뇨끼, 스테이크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식사를 하다 당일치기 호캉스까지 즐기고 온 저. 달미 (아기모임 일원)이 가지고 와준 공주 세트로 키타 공주도 꾸며주고, 내내 못한 오타쿠 토크까지. 정말 신스케의 생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얼마나 행복한 주말을 보냈는지 몰라요.

 

 

 

그리고 대망의 7월 1일 토요일. 33도의 더위 속에 케이크를 픽업한 후 파티룸으로 이동, 바로 파티 테이블을 꾸미기 시작했어요. 작년에도 올해도 들고 간 굿즈량은 비슷했으나 처음 챙겼던 작년에는 조금 조잡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이번엔 신경을 많이 썼네요. 캔뱃지도 이리저리 배치해 보고, 유사코롯타도 여기저기 둬보고... 했으나 결국 모찌들만 둔 것이 가장 깔끔하고 예뻐 보인다는 의견 하에 탄생한 게 밑 사진! 아기모임 친구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못 했을 것 같아요. 

 

 

 

대장 후와와 모찌들의 생일 파티. 가 올해 생일상의 주제. 깔끔하고 귀엽지요. 저는 성향상 무한 매입을 하는 타입은 아닌데 모찌만큼은 탑으로 쌓기 위해서 종종 여러 개를 사두고는 하네요. 이게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지만.



케이크 디자인 또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네요. 작년 케이크는... 하고 싶은 게 아주 명확하게 잡혀있던 터라 금방 디자인을 넘겼는데 올해는 정말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어요. 지인분들께 조언도 많이 구했고요. 정말 모두의 덕분입니다.


 

 

작년 블로그에 제가 내년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과 함께 블로그를 마무리했더라고요. 내년도, 그 후에도 좋아할 자신이 있다고요. (ㅋㅋ) 그 마음과 확신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저는 내년에도 신스케의 생일을 챙기고 있겠지요. 이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여 내가 줄 수 있는 사랑 모두 주는 날까지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어요.



올해도 생일 축하해, 신스케. 아주 많이 좋아하고 있어♡.